김윤경(金允經, 1894-1969) 호는 한결이다. 경기도 광주군 출신이다. 1911년 상동교회의 청년학원에 입학했으며, 주시경에게 배웠다. 졸업한 뒤에 경남 마산에 있는 창신학교에 부임하여 국어·역사·수학을 가르쳤다. 여기서 이윤재를 만났다. 마산창신학교 때 “나라를 빼앗은 적국의 언어를 사용하려고 하는 부일배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니 이 이상 견딜 수 없
신명균(申明均, 1889-1940)의 호는 주산(珠汕)이다. 서울출신이다. 그의 모습은 크게 넷으로 나뉜다. 한글학자, 교원, 출판사 경영, 대종교인이다. 먼저 한글학자의 모습이다. 그는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, 1911년 주시경을 만나서 조선어강습원에 들어간다. 조선어강습원은 중등과와 고등과가 있었는데, 중등과는 3회(1912), 고등과는 1회(1913)